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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름다운지 원곡자 유희열과 김연우 이야기

treeOF 2021. 8. 15. 01:07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OST로 '여전히 아름다운지'가 리메이크 되면서 원곡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곡은 1999년도 연초에 발매된 토이(Toy)의 4집 앨범 타이틀곡입니다. 유희열의 토이에 김연우가 객원보컬로 참여하여 완성한 노래입니다. 지금부터 유희열과 김연우의 일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둘의 만남은 어떻게?

 

유희열은 이미 1994년 토이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내고 활동 중인 뮤지션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1995년 김연우의 대학 후배의 소개로 유희열을 만나게 됩니다. 김연우의 가창력에 놀란 유희열은 김연우와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때 김연우가 토이의 앨범에 참여했는데 그 노래가 바로 유희열의 명곡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2집 앨범 타이틀곡)입니다.

 

 

김연우는
"1995년 대학 한 후배의 소개로
유희열과 만나게 됐다"며
그 직후 옴니버스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2011.06.27.)  中

 


 

2. 토이의 정규 4집 앨범

토이4집-앨범-커버
토이 4집 앨범 커버

 

토이의 정규 2집 앨범에서 함께한 유희열과 김연우는 4집에서 또다시 함께 작업을 합니다. 4집의 타이틀곡 역시 김연우가 불렀으며 그 노래가 바로 '여전히 아름다운지'입니다. 상당한 고음과 함께 유희열의 발라드를 잘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작사: 유희열, 작곡: 유희열, 편곡: 유희열, 김태훈)

 


 

3. 연우는 카페 이름

 

김연우의 본명은 사실 김학철입니다. 유희열이 발라드를 부르는 사람의 이름과는 다소 맞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해서 김학철에게 가명을 지어줍니다. 그 가명이 김'연우'가 되었습니다. 후에 유희열은 방송에 나와 사실 '연우'는 자주 갔었던 카페의 이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분이 이렇게 잘 될 줄 알았으면
좀더 성의있게 지어줄걸...
제가 자주 가던 카페 이름으로 지어버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2011.07.02.)  中

 


 

4. 김연우 노래 실력 팔아먹고 다닌 유희열

 

유희열이 토이로 활동하던 시절 가수 이승환과 나이트클럽에 갔다고 합니다. 여성들과 합석하게 된 유희열은 예쁜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었다고 합니다. 때마침 나이트클럽에 토이의 노래(김연우 녹음)가 나왔고 옆에 있던 이승환이 이 노래를 유희열의 노래라고 소개합니다. 그때부터 유희열은 자신이 노래를 직접 불렀다며 김연우의 보컬을 사칭했었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 있던 이승환이
날 가리키며 얘 노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할 때마다
성대 결절이 왔다고 넘어갔다며...

뉴스엔 (2009.09.12.)  中


지금까지 유희열과 김연우 사이에 있었던 스토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전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훌륭한 뮤지션이기에 다음 앨범이 기다려집니다. 토이의 정규 7집 앨범에는 김연우가 참여하지 않았지만 다음 앨범에는 꼭 참여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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