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e OF [Music]

[임영웅 노래 서른 즈음에 듣기/감성 노래/가사/커버 음악 추천]

treeOF 2021. 5. 17. 08:30

▲ 가수 임영웅

 

▲영상을 재생해 음악을 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저를 이 노래로 이끌었습니다. '서른 즈음에'라는 곡이 갑자기 제 유튜브 영상 목록에 떴습니다. 그것도 요즘 가장 핫한 가수 임영웅 씨가 부른 버전으로 말입니다. 아무 기대 없이 오랜만에 들어볼까 해서 임영웅 씨가 부른 '서른 즈음에'를 듣는 순간 이렇게 잘 커버한다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른 즈음에'는 가수 김광석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최근 들어본 가수들의 커버 중에 임영웅이 정말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이 노래를 부르던 당시(2020년) 임영웅의 나이가 30살(1991년생)이었네요! 스스로의 상황에 감정이입을 잘하고 담담하게 아주 잘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서른 즈음에라는 곡은 강승원 씨가 작사, 작곡하셨습니다. 음악 감독으로도 유명하신 분으로 현재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맡고 계시며 예전에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음악 감독으로도 활동하셨습니다. 작곡가의 능력을 보니 서른 즈음에라는 명곡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좋은 음악으로 오겠습니다.

서른 즈음에 (원곡 김광석) - 임영웅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 한 내 기억 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 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 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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