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현씨밴드 노래 눈맞춤 듣기/감성음악/가사/인디 음악 추천]

▲ 나상현씨밴드

 

 

▲ 영상을 재생해 음악을 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일주일을 열심히 보내고 목요일, 금요일쯤 되면 체력적으로 지쳐서 나긋나긋하고 몽환적인 느낌의 노래를 자주 듣습니다. 그런 분위기의 곡을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인디 밴드 '나상현씨밴드'의 '눈맞춤'이라는 노래를 소개합니다.

나상현씨밴드는 채널A의 '보컬플레이'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존재를 알렸습니다. 보컬플레이는 대학교를 대표하여 서로의 무대를 겨루는 경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나상현씨밴드는 무려, 서울대를 대표로 하여 등장하였습니다. 서울대 작곡 동아리에서 만나 인디밴드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D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밴드를 결성하고 음악 활동을 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합니다. 자신들만의 확고한 색채를 유지하는 음악 스타일을 보면 어떤 부분에서는 잔나비나 검정치마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묘하게 음악적인 측면에서 겹치기도 하는 것 같네요. 나중에 또 나상현씨밴드의 노래를 소개하겠습니다! :D

 

눈맞춤 - 나상현씨밴드

어쩌면 잊고 있었나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다
실없는 이야기에
조그맣게 웃던 우리 모습이
생각나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된 것들은 날 비웃고
내 어깨에 기대어
웃던 너의 눈동자만 내 맘을
흔들어

내 맘은 아직 그때에 남아
솔직히 조금 아픈 것 같아
시간은 나를 데려가지만
난 여전히 그곳을 바라봐 
 
어쩌면 알게 된 걸까
모르는 건 여전히 모른 채
부족한 맘에 담긴
나의 미련함이 상처 줬던가
너에게

결국 난 이 정도였나
그때의 시간들이 나에게
아무런 의미 없이
나를 붙잡는 건 아직도 내가
어린 걸까 

내 맘은 아직 그때에 남아
솔직히 조금 아픈 것 같아
시간은 나를 데려가지만
난 여전히 그곳을 바라봐 

내 맘은 아직 그때에 남아
솔직히 조금 아픈 것 같아
시간은 나를 데려가지만
난 여전히 그곳을 바라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