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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윤, 오지은 그리고 성별 논란 슈퍼밴드2 ]

treeOF 2021. 6. 7. 00:10

JTBC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2'가 2021년 6월 21일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슈퍼밴드1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기에 슈퍼밴드2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방영 전 참가자 모집기간인 1월부터 논란이 발생하였습니다. 어떠한 논란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슈퍼밴드2

슈퍼밴드2 지원자 요건 (출처: 슈퍼밴드2 공식 홈페이지)

 

슈퍼밴드2는 밴드 지원자의 지원 조건에 다양성을 내세웠습니다. 락 밴드가 아니더라도 국악, 플루트, 재즈 뮤지션 등 모든 음악 관련 분야의 지원자들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시즌 1에서도 다양한 음악적 조화가 이루어지면서 완성도 있는 곡들이 탄생하였기에 이런 열린 지원자 조건은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닫아둔 조건은...

슈퍼밴드2 지원자 요건 중 성별 논란 (출처: 슈퍼밴드2 공식 홈페이지)

 

음악과 관련된 모든 조건을 열어두고 지원자를 모집했지만 열리지 않은 하나의 조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성별이었습니다. 여성 뮤지션들에게 슈퍼밴드2의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시즌 1에서도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시즌 2에서도 이어지며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한 제작진 측에 많은 비판이 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성 음악인들의 비판 그리고 지원 요건 변경

가수 오지은 트위터(좌) / 인디밴드 새소년(우)

 

이와 같은 조건을 인식한 가수 오지은은 자신의 SNS에 슈퍼밴드2를 비판하는 의견을 올렸습니다. 인디밴드 새소년의 보컬리스트 황소윤 또한 자신의 SNS에 "아~ 슈퍼밴드~ 애초에 나는 자격도 없었네~ 안녕하세요. 저는 세계적인 밴드 새소년의 프론트퍼슨 황소윤이고요. 여성입니다" 라며 비판의 말을 올렸습니다. 

 

슈퍼밴드2 지원 요건 변경 (출처: 슈퍼밴드2 공식 홈페이지)

 

계속되는 논란과 대중, 평론가, 음악인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슈퍼밴드2 제작진 측은 지원 조건을 변경하여 모집하였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프로그램 정보에는 '남녀노소'라는 표현이 기재되었습니다.


슈퍼밴드1의 성공 덕분에 슈퍼밴드2도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습니다. 현대 사회의 가장 예민한 부분인 성별 논란이 있었지만 즉각 수정하여 더 다양한 뮤지션들을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슈퍼밴드2의 흥행도 기원하며 이번 시즌에 나올 뮤지션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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