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작곡가들이 만드는 노래들 중 우리가 몰랐던 비하인드스토리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험에 의한 가사, 라이프 스타일에서 오는 생각, 특별한 순간의 감정 등 우리가 알던 노래 이면에 담긴 스토리를 함께 알아봅시다.
이별택시의 주인공은 유희열
가수 김연우의 명곡 '이별택시'는 독특한 가사로 유명합니다.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귀찮을 텐데'와 같은 현실적인 가사가 많아 찌질하게 작사 잘했다라는 평을 받는 곡입니다. JTBC의 한 프로그램에서 유희열은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윤종신이 작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김연우 / 작곡: 김승진 / 작사: 윤종신 / 편곡: 유희열)
유희열 : 늘상 바래다주던 길이였는데, 딱 뒤를 돌아보면서
나 이제 더이상 힘들고 싶지 않아... 딱 이러는 거에요.
그리고 택시를 잡고서 집을 가는데
오, 그 때 눈물이 팍 터진거에요.
JTBC 말하는 대로 中
잠 못드는 아이유, 밤에 편지를 쓰다.
가수 아이유의 명곡 '밤편지'는 잠을 못 자는 아이유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가사가 나왔습니다. 아이유는 평소에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잠이라는 것이 자신에게 굉장히 소중한 존재인데, 깊은 밤 사랑하는 사람의 잠을 깨우기 싫어하는 마음으로 곡을 썼다고 합니다.
아이유 : 대표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에 꼽힐 정도로
저는 잠이라는 게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이란 말이죠.
근데 밤에 이 사람이 너무 보고 싶은거에요
너무 늦은 밤이라서 이 사람의 잠을 깨울 수가 없는 거에요.
내 잠이 소중한 만큼
난 이 사람을 사랑하니까 이 사람의 잠은 더 소중한거지...
내가 반딧불을 보내서 너의 창을 지켜서,
네가 이 밤동안 정말로 좋은 잠을 잤으면 좋겠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게 사랑인 것 같아."
MBC M 피크닉 라이브 소풍 中
고등학생 장범준의 짝사랑
가수 장범준의 히트곡 '노래방에서'는 장범준이 고등학생 때의 일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장범준의 딸이 이 노래 대상이 누구냐고 물어봤을 때 장범준은 일단은 '엄마'라고 대답을 했다고 하네요. 유희열과 나눈 대화 내용을 자세히 한번 봅시다.
유희열 : 이야... 이게 가사가... 너무 현실적이에요.
장범준 : 그렇네요, 이렇게 벌스만 모아놓고 보니까...
유희열 : 어어어, 이게 경험담에서 나온 거겠죠?
장범준 : 그렇죠... 예... 그렇긴 한데...
아! 저희 딸이 물어봐가지고, 누구냐고 그래가지고
엄마라고 하긴 했는데...
(웃음)
장범준 : 이 노래는 그냥 저의 고등학교 때 이야기입니다... (끄덕끄덕)
유희열 : ㅋㅋㅋㅋㅋ아니 이이야기는 왜 이렇게 작게 이야기해요?
유희열의 스케치북 中
지금까지 명곡 가사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스토리를 알아보았습니다. 역시 다양한 경험을 직접 해보는 것이 예술 창작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알고 노래를 다시 들으면 또 다른 느낌으로 들릴 때가 있습니다. 아직 명곡의 탄생 스토리가 더 남아 있으니 다음에 2탄을 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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