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야에서는 여름, 겨울 이적 시장마다 자주 나오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빅 사이닝(big signing)이라는 것입니다. 신문기사에서도 자주 보이는데 무슨 뜻일까요? 짧게 설명하면 유명한 선수들을 거액을 들여서 영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빅 사이닝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사이닝(signing)의 뜻은?
signing
the act of writing your name on a document
to show that you agree with it or accept it
Cambridge Dictionary 中
빅 사이닝은 big과 signing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signing(사이닝)은 '받아들이다는 의미로 계약서에 서명하는 행동'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계약 체결의 최종 단계인 서명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스포츠 선수가 구단과의 계약을 체결할 때 자주 사용되지만 일반적인 회사에서 계약을 체결할 때도 활용되는 표현입니다.
2. 빅 사이닝(big signing)이란?
그렇다면 빅 사이닝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빅 사이닝은 단어 그대로 큰 계약을 말합니다. 스포츠에서 실력이 뛰어나고 유명한 선수는 당연히 몸값이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선수들의 영입을 위해서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계약에 체결하는 것을 '빅 사이닝(big signing)'이라고 합니다. 스타 선수들은 보통의 선수들보다 이적료, 계약금, 연봉 등의 계약 규모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의 뜻은?
사이닝과 관련되어 쓰이는 표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사이닝 보너스입니다. 사이닝 보너스는 주로 스포츠 팀과 처음 계약을 체결할 때 격려의 차원에서 지급하는 보너스라고 보면 됩니다.
signing bonus
A baseball signing bonus or sign-on bonus is a sum of money
paid to a new player by a Major League Baseball team
as an incentive to join that franchise.
Baseball Almanac 中
하지만 요즘은 이 표현이 다른 분야에서도 쓰이게 됩니다. 주로 회사에 처음 입사하면서 연봉 계약을 체결할 때 주는 보너스를 사이닝 보너스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입사 보너스, 입사 축하금 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빅 사이닝(big signing)은 주로 스포츠 세계에서 쓰이는 표현입니다. 잘 알아두시면 이적 시장에서 나오는 기사들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긴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사이닝은 동의의 의미로 계약서에 서명하는 행동을 말한다.
- 빅 사이닝은 유명한 스포츠 선수와 거액의 이적료, 연봉, 계약금을 주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한다.
- 사이닝 보너스는 스포츠 팀에 처음 계약하며 들어온 선수들에게 주는 격려금이다.
- 요즘은 사이닝 보너스를 회사에 처음 입사하면 주는 입사 격려금, 입사 축하금의 뜻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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