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드라마로 제작될 정도로 문화, 경제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스타트업(Startup)이라는 것입니다. 도대체 스타트업이란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불안정하게 시작하지만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작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포브스 칼럼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스타트업(startup)이란?
Startup
Startups are young companies founded to develop a unique product or service,
bring it to market and make it irresistible and irreplaceable for customers.
Rebecca Baldridge, Benjamin Curry
What Is A Startup? - forbes advisor 中
스타트업은 '고객들이 대체 상품을 찾기 힘들 정도로 독창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풀어 말하면 기존 기업들이 제공하는 일반적인 상품과는 다른 독창적인 부분이 스타트업의 상품, 서비스에는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2. 스타트업의 특징
그렇다면 스타트업은 기존 기업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첫째, 기존의 사업 방식이나 틀을 따르지 않습니다. 스타트업은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산업에 변화를 일으키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프랜차이즈 매장을 하나 더 확장시키는 것이 기존 요식업 기업의 사업 방식이었다면, 요식업 스타트업은 집에서 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밀키트'라는 상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합니다. 이렇게 스타트업은 기존에 이미 존재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와는 다른 것을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둘째, 보다 신속한 업무 처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기업의 업무 처리 방식으로는 경쟁력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구체적인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면 최소한의 필수적인 형태만 잡아놓고 바로 사업에 착수합니다. 일을 실행해나가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그때그때 고쳐나가며 상품을 만들어 냅니다.
상품을 출시한 후에도 문제점이 발견될 수 있기에 고객들의 의견과 시장의 평가에 의한 피드백을 적극 수용합니다. 이렇게 빠른 과정을 통하여 상품의 품질을 올리며 가능성이 보이면 다음 단계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기존 기업들이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과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상품을 선보이는 것과는 다른 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스타트업에 대한 오해
많은 분들이 스타트업에 대해서 오해하고 계신 것이 바로 개인 사업을 스타트업과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개인이 소규모로 사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사업 방식을 따르면 이것은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유통 관련 개인 사업을 시작했지만 기존의 도매, 소매 방식 과정을 따라 사업이 이루어지면 스타트업이 아닌 그냥 소규모 사업일 뿐입니다. 또, 가장 흔한 프랜차이즈 매장 하나를 창업하는 것 역시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스타트업은 기존의 사업 방식과는 다른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를 창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스타트업 기업은 자본의 규모가 작다는 오해도 흔합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재정적으로 불안정하고 넉넉하지 못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투자를 끌어오는 것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재정적으로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모든 스타트업이 규모가 작고 재정적으로 힘들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한편, 이러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사업의 규모가 크면 스타트업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핵심은 규모가 아닙니다. 기존 산업의 방식과는 다른 접근이 스타트업의 핵심입니다. 기존 물류 서비스와는 다른 개념을 추구하는 쿠팡은 시가총액이 수십 조이지만 스타트업으로 평가받습니다. 또한 공유 오피스 개념을 도입하는 위워크도 조 단위의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입니다.
4. 스타트업의 부정적인 측면
사회 경제적으로 굉장히 파급력이 큰 스타트업들이 탄생하면서 스타트업의 긍정적인 측면만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부정적인 측면도 상당히 많습니다. 우선, 사업을 유지해 나갈 능력이 없는데 스타트업의 환상만을 좇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스타트업이 아무리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승부한다고 해도 그 본질은 사업입니다. 그렇기에 사업을 구체적으로 발전시킬 기본 능력과 지식은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준비 안된 채로 시작했다가 실패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스타트업이라는 명목하에 각종 지원금만 받아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많은 나라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름뿐인 스타트업만 세워놓고 지원금만 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스타트업 세계도 이러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업(startup)의 개념과 오해, 부작용도 알아보았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꼭 깊은 생각과 구체적인 플랜을 세워놓으시고 실행에 옮기길 바랍니다. 아래 유니콘 기업 관련 포스팅도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스타트업 기업은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와는 다른 독창적인 상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기업이다.
- 기존의 사업 방식을 따르지 않고, 신속한 업무 처리 시스템이 스타트업의 특징이다.
- 규모가 작다고 해서 모두 스타트업이 아니고 자본이 적은 것만 스타트업이 아니다.
- 사업자의 구체적인 실행 능력의 부재, 지원금만 노리는 스타트업 등 각종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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