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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injury-prone)이란 무슨 뜻인가요?

treeOF 2022. 1. 21. 23:45

스포츠 세계에서 부상은 언제나 변수로 존재합니다. 이때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바로 유리몸입니다. 유리몸의 뜻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쉽게 깨지는 유리처럼 부상을 자주 당하는 선수를 뜻합니다. 지금부터 조금 더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유리몸 뜻은?

 

유리몸은 '유리'와 '몸'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일반적인 유리는 조금의 충격만 가해도 금이 가거나, 깨집니다. 결국 유리몸은 '부상을 자주 당하는 선수', '조금의 충격에도 부상을 입는 선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리에 선수의 몸을 비유한 표현으로 쉽게 연상하실 수 있습니다.

 


 

2. 유리몸 영어로?

 

injury-prone

frequently injured

Merriam-Webster 中

 

 

한글로 유리몸이라고 표현하지만 외국에서는 'injury-prone'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injury-prone의 의미는 '자주 다치는'입니다. '부상, 피해'를 뜻하는 injury와 '~하기 쉬운, ~당하기 쉬운'을 뜻하는 prone이 붙어서 만들어진 표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리몸 선수에 대한 관심이 꽤 있는 것처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비판의 대상입니다.

 


 

3. 유리몸의 특징은?

유리잔
유리잔

 

유리몸의 특징을 살펴보면 왜 사람들이 유리몸에 관심이 큰지 알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유리몸들의 일반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작은 부상을 계속하여 당합니다. 건강하게 잘 뛰던 선수가 불운으로 큰 부상을 입어 장기 결장하는 경우는 유리몸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측면 중 하나입니다. 유리몸은 크고 작은 부상을 연이어서 당하며 경기에 연속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선수를 말합니다.
  • 둘째, 실력이 있는데 부상을 자주 당하면 많은 관심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분명 실력은 출중한 선수가 계속 부상으로 결장하면 속이 타게 됩니다. 실력이 뛰어난 유리몸일수록 팬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며, 부상 없는 유리몸 선수를 가정하기도 합니다.
  • 셋째,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유리몸이 되기도 합니다. 선수가 젊을 때는 튼튼한 관절과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하다가 점점 유리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에 무리가 가는 플레이를 계속하다가 잦은 부상이 찾아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유리몸 선수를 타팀 팬들은 조롱하기도 하며, 가끔 출전하여 보여주는 활약에 기대에 부풀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 경기 후 부상으로 들어갈 때 많은 팬들을 좌절시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유리몸 선수는 스포츠를 보는 또 다른 재미 중 하나입니다.

 

 


 

4. 유리몸의 사례는?

 

축구, 농구, 야구 등 여러 스포츠 분야에서 유리몸으로 잘 알려진 선수들이 있습니다.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에서 활약한 축구선수 가레스 베일입니다. 가레스 베일의 실력은 누구나 인정하듯 월드 클래스입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하여 팀 내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감독과의 불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끔 출전하여 보여주는 활약으로 팬들을 놀라게 합니다.

 

 

두 번째는 테니스 선수 정현입니다. 대한민국 테니스의 대표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계속되는 부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으로 경기나 대회를 포기하며 더 크게 성장하지 못해 유리몸이라는 언론의 표현을 받았습니다. 또한, 비슷한 나이의 해외 선수들이 점점 성적을 내며 더욱 비교 받는 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세 번째는 뮌헨과 네덜란드에서 활약했던 '아르연 로번'입니다. 뮌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였지만 정말 잦은 부상으로 유명한 선수였습니다. 상대 수비수와 접촉하여 부상을 입는 일은 일상이고, 동료와 언쟁 중 부상, 혼자 훈련 중 부상 등 부상의 이유도 재미있는 유리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유리몸의 개념과 사례, 영어 표현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잦은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긴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유리몸은 쉽게 부서지는 유리처럼 자주 부상을 당하는 선수를 비유한 표현이다.
  2. 유리몸은 영어로 injury-prone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
  3. 잦은 부상으로 결장이 많지만 가끔 출전하여 활약하면 팬들은 더 많은 기대를 한다.
  4. 유리몸의 대표 선수는 가레스 베일, 정현, 아르연 로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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