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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physical) 뜻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treeOF 2022. 3. 3. 23:19

스포츠 분야에서 주로 쓰이지만 일상생활에서도 꽤나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피지컬(physical)이라는 표현입니다. 도대체 피지컬 뜻은 무엇일까요? 쉽게 설명하면 신체와 관련된 요소들을 의미합니다.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피지컬(physical) 뜻은?

 

physical

1. relating to the body

2. relating to real things that you can see and touch

Cambridge Dictionary 中

 

피지컬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체와 관련된'이라는 뜻입니다. 두 번째는 '보고 만질 수 있는 실재(實在) 물질'이라는 뜻입니다. 과학과 관련되어서는 두 번째 뜻을 많이 사용하지만 스포츠나 평소에 언급하는 피지컬의 뜻은 주로 첫 번째 뜻을 의미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도 '신체적인, 신체와 관련 있는' 뜻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 피지컬이 좋다

 

피지컬이 좋다는 표현이 상당히 자주 나옵니다. 피지컬이 좋다는 말이 일반적으로 사용될 때는 키가 크고, 골격 등이 우수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스포츠에서는 피지컬이 좋다는 것이 단순히 키와 체중, 근육량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3. 스포츠 피지컬

 

각 종목마다 필요로 하는 주요 신체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스포츠 피지컬은 단순히 키가 큰 것만을 지칭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같은 종목이라고 할지라도 경기 내 포지션에 따라 다른 피지컬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축구 분야의 피지컬은 다음과 같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 축구의 중앙 수비수는 키가 크고 힘이 좋은 신체적 요소(=피지컬)가 중요합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 경합을 해야 하며, 상대 공격수를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몸싸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앙 수비수의 대부분은 장신입니다.
  • 미드필더는 중앙 수비수에 비해서 신장이 덜 중요합니다. 물론 키가 크면 좋겠지만 미드필더에게 요구되는 피지컬은 조금 다릅니다. 상대의 압박으로부터 무게 중심을 유지하는 능력이나, 중앙 필드에서 치고 나가는 순발력, 정확하고 강력한 킥력, 심폐 지구력 등이 더욱 중요한 피지컬 능력입니다.
  • 공격수는 플레이 유형에 따라 피지컬이 달라집니다. 단신의 공격수에게는 폭발적인 순간 속력,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쓰러지지 않는 능력 등의 피지컬이 요구됩니다. 반면 장신 공격수에게는 높은 점프력, 수비수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몸싸움 능력 등이 요구됩니다.

 

이렇게 하나의 종목이라고 하더라도 요구되는 피지컬 부분은 굉장히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 피지컬은 여전히 복잡한 분야이며, 단순히 신장과 골격을 말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 topendsports.com

 

 


 

4. 피지컬은 왜 중요할까?

 

그렇다면 피지컬(신체 능력)은 왜 강조되고 계속하여 중요한 측면으로 평가받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좋은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그 자체로 이미 스포츠에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키가 크고 힘이 셀수록 대부분의 스포츠에서는 유리합니다. (승마나 체조 같은 특수한 경우 제외)

 

심지어 근육의 폭발력이나 뛰어난 심폐 지구력 등은 훈련을 통한 성장이 가능하지만 타고난 사람을 이기기 힘듭니다. 경기에서 적용되는 전략적 요소나 움직임은 학습을 통해 큰 발전이 나타날 수 있지만 피지컬은 그냥 유전적으로 물려받는 것이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기본 피지컬이 떨어져 성장 과정에서 운동선수를 접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피지컬(physical)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쓰일 때는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스포츠를 더욱 깊게 파고들면 굉장히 복잡한 개념입니다. 긴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피지컬은 '신체의' 또는 '물질의' 뜻을 가지고 있다.
  2. 일반적으로 피지컬이 좋다는 말은 키가 크고 골격이 좋다는 의미이다.
  3. 그러나 스포츠에서 피지컬은 단순히 키와 골격, 체급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4. 종목마다 요구되는 피지컬이 다르며, 같은 종목에서도 역할에 따라 피지컬 요구가 달라진다.
  5. 피지컬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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