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침체 국면에 들어설 때 언론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패닉셀(panic sell)입니다. 도대체 패닉셀이 어떤 뜻일까요? 짧게 설명하면 특정 시장에서 공포적 심리에 의해 과도한 매도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매우 복잡한 경제 용어이지만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1. 패닉셀(panic sell) 뜻은?
panic selling
Panic selling is a widespread selloff of a stock, a sector, or an entire market
due to fear, rumor, or overreaction rather than reasoned analysis.
Investopedia 中
우리가 흔히 패닉셀이라고 부르는 것은 원래 패닉 셀링(panic selling)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패닉 셀링의 뜻은 '이성적인 분석에 의한 것이 아닌 소문이나 두려움에 의해서 주식을 파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합리적으로 생각하기 전에 공포에 의해서 사람들이 주식을 파는 것입니다.
*panic(영어): 매우 심한 공포, 공황
**selling(영어): 판매, 매도
2. 패닉셀의 특징
그렇다면 패닉셀(=패닉셀링)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주식을 비롯한 여러 시장에서 나타나는 경제 현상이기 때문에 사실 매우 복잡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심리적인 요인이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패닉셀은 말 그대로 사람들이 시장에서 느끼는 공포에 의해서 주식을 팔고 시장을 떠나는 행위입니다. 사실 그 공포가 실제로 발생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마음 상태가 이미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면 패닉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둘째, 순간적인 급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하락의 순간에 많은 참여자들은 손실의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맨 처음에는 한두 명이 매도하다가 이것이 쌓여 수많은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매도한다면 엄청난 폭의 하락이 발생합니다.
- 셋째, 하락을 발생시키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하락장에 들어가서 가격이 서서히 떨어지다가 특정 시점에 순간적으로 과도한 매도가 발생하며 급하락하기도 합니다. 또한 잘 오르던 주식이 소문에 대한 공시와 함께 투자 심리가 바닥을 치며 패닉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실상 하락의 이유는 매우 복잡합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시장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언제나 패닉셀 구간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장기 투자를 잘 이어가시던 분들도 패닉셀 구간에서 심리적으로 동요되어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3. 패닉셀은 언제든지 발생
많은 분들이 패닉셀이 하락장에서 가격이 떨어지다가 개인 투자자들이 더 이상 못 버틸 때만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계십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서 패닉셀이 발생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잘 상승하던 주식이나 산업 분야도 한순간에 패닉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가치보다 과도하게 오른 상태에서 기업의 실적 발표, 매출 증가, 이익률 등의 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 투자자들의 심리가 흔들려 패닉셀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패닉셀의 가장 큰 특징은 과도한 행동, 과도한 매도이기 때문에 실제로 지표가 양호한 경우에도 꽤나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참고: Investopedia.com
4. 저가 매수 기회
투자 분야에서 오래 활동한 사람들은 패닉셀이 시장에서 꽤 자주 발생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패닉셀로 나오는 과도한 매도 물량을 싼 가격에 매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패닉셀은 사람들이 실제 위험 요소보다 더 크게 반응하기 때문에 위험 상황이 진정되면 반등이 나오며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포에 사라'라는 주식 시장의 격언이 어느 정도는 패닉셀과도 관련이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잠깐의 반등 이후 추가적인 하락이 이어지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없으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 용어 패닉셀(panic sell)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패닉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투자 시장은 심리적인 요인이 매우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언제나 정신을 똑바로 차리셔야 합니다. 다소 긴 내용을 줄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패닉셀(=패닉셀링)은 이성적인 판단이 아닌 과도한 공포나 두려움으로 인해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 패닉셀은 지금 안 팔면 가격이 더 떨어져서 추가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 시장 참여자들의 패닉셀이 발생하면 급락이 발생하며 패닉셀을 발생시키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 하지만 패닉셀은 과도한 매도 상태이기 때문에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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