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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G가 무슨 뜻인가요? - 가수가 아이를 만나면]

treeOF 2021. 6. 20. 14:15

유튜브에서 260만 명(2021.06.20 기준)이 넘게 구독 중인 채널이 있습니다.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채널 ODG입니다. 유명한 가수나, 래퍼들이 나오기도 하고 아이와 가족들이 함께 나오기도 합니다. ODG 채널은 무엇을 하는 채널이며 어떤 뜻인지 알아보겠습니다.


 

2019. 04. 16. 채널 ODG의 시작

유튜브채널-ODG-2019-4월-19일-동영상캡쳐
2019.04.16. ODG 오픈 (출처: ODG 공식 채널)

 

ODG는 영상 콘텐츠와 패션을 함께 아우르는 브랜드입니다. 우리에게는 ODG가 유튜브 영상 채널로 익숙하지만 실제로는 패션 사이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이름 ODG는 아이들이 '어디지?'라는 말을 귀엽게 '오디지?' 라고 발음하는 데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you were a kid once"라는 슬로건 아래에 아이들의 순진함,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주된 콘텐츠를 이룹니다.

 

ODG 윤성원 대표

"ODG는 비디오 콘텐츠와 패션 아이템이 어우러진 브랜드입니다."

 "아이에게 관심이 없던 사람부터 아이를 싫어한다고 말하는 사람들까지
아우르고자 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를 위해서 유튜브 콘텐츠를 활발히 만들고 있습니다."

2020.01.07. 아망 매거진 인터뷰 中

 


 

2019.06.03. 아이들과 뮤지션의 첫 만남

유튜브채널-ODG-가수-지진석-출연
ODG 가수 지진석 출연 (출처: ODG 공식 채널)

 

2019년 6월 ODG 채널에 본격적으로 뮤지션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가수 지진석이 아이들 앞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며 아이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콘텐츠였습니다. "싸이보다 더 최고예요", "온 세상이 다 TV였으면 다 나올 텐데..." 등 아이들의 시각에서 보여주는 평가는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나옵니다.

 

유튜브채널-ODG-래퍼-자이언트-핑크-출연
ODG 래퍼 자이언트 핑크 출연 (출처: ODG 공식 채널)

 

ODG 채널에는 래퍼들도 많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 첫 시작은 2019년 9월 15일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자신의 노래 가사를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는 콘텐츠였습니다. 어른의 시각에서만 작사한 랩 가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다수입니다. 이것을 친절히 설명해 주는 모습이 재미의 포인트입니다.

 

가수 지진석을 시작으로 아이유, 제아(브라운아이드걸스), 이수영, 존박, 황소윤(새소년), 이하이 등의 보컬과 지코, 행주, 빈첸, 치타, 이센스 등의 래퍼들도 출연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뮤지션의 만남이라는 유니크한 소재를 통하여 ODG 채널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저씨 가수해도 되겠어요 - 전설의 노래방 콘텐츠

유튜브채널-ODG-가수-신용재-출연
ODG 가수 신용재 출연 (출처: ODG 공식 채널)

 

2020년 7월 2일 채널 ODG에는 또 하나의 레전드 영상이 올라옵니다. 바로 가수 신용재가 자신의 신곡 '첫 줄'을 ODG 채널에 나와 부른 것입니다. 가수와 중고등학생들이 노래방에서 소통하는 이 콘텐츠는 큰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신용재의 출연 이후 백지영, 임창정, 강산에, 김범수, 이영현, 거미 같은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ODG 윤성원 대표

"문득 벌새라는 영화를 보는데 거기에 보면은
이제 중학생 소녀 둘이서 노래방에가서 노래를 하는데

한 명은 이제 소녀 선배를 동경하는...
그리고 이제 선배는 되게 긴장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인테리어도 되게 올드하고 화려한 곳에 친구들 소수랑
노래를 부르는게 굉장히 어색하고 낯설언던 때가 있었거든요.

그 장면을 보는데 그 때가 딱 생각이 나더라고요..."

- 노래방 콘텐츠 기획 이야기 -

2021.06.09.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터뷰 中 

 


 

영상 제작자 - 윤성원 대표의 정체성

유퀴즈-윤성원-감독-출연
유 퀴즈 감독의 세계 편 - 윤성원 감독 (출처: tvN 디글 채널)

 

윤성원 대표의 인터뷰를 찾아보면 자신을 영상 제작자로 봐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6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했지만 유튜버라는 단어를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다음의 인터뷰를 보면 윤성원 감독이 가지고 있는 영상 제작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ODG 윤성원 대표

"좋았던 거는 뭐 그냥... 잘 만든다죠.
연출이 좋다, 퀄리티가 좋다... 뭐 그런걸 좋아하죠. 그런 반응들을..."

"유튜버란 단어는 크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 사람들이 통념적으로 떠올리는 영상들이 있잖아요.
1인 크리에이터 혹은 BJ들이 만드는 영상들 하고 저는 결이 좀 많이 다르다고 생각을 해서...

저는 정체성을 영상 제작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아마 유튜브가 없어져도 
저는 어디선가는 영상을 만들고 있을 것 같아요."

탈잉(taling) 인터뷰 中

 


대형 유튜브 채널 ODG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뜻인지 또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영상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가며 제작하여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채널 ODG에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콘텐츠와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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