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 방송사에서 춤 관련 콘텐츠가 나와 춤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관련하여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라는 표현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코레오그래피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동작들을 결합하여 춤으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부터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의 뜻은?
choreography
the skill of combining movements into dances to be performed
Cambridge Dictionary 中
코레오그래피는 '동작들을 결합하여 댄스로 수행하는 기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여러 동작들을 음악과 조화롭게 결합시키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춤을 만드는 창작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창작하여 만든 안무라고 이해하셔도 됩니다.
**안무: 음악 또는 가사에 따라서 움직임을 고안하고 창출하는 일
2. 코레오그래피의 어원은?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의 어원을 이해하시면 무엇인지 더 쉽게 기억하실 수 있습니다. 코레오그래피는 고대 그리스어 khoreía와 graphía가 합쳐 만들어진 프랑스 단어입니다. khoreía는 '춤'을 의미하며, graphía는 '기록하다'를 의미합니다. 즉 춤의 움직임을 기록하여 남기는 과정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고대) 그리스어: χορεία (=khoreía, 댄스)
**(고대) 그리스어: γραφία (=graphía, 문자로 기록하다)
**프랑스어: chorégraphie (=코레오그래피)
3. 코레오그래피(=안무)와 프리스타일
현대 춤의 세계를 일반적인 시각에서 본다면 크게 안무와 프리스타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코레오그래피(=안무)는 음악에 맞는 동작을 개발하고 계속하여 수정하고 다시 만들고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런 모든 과정 자체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고 당연히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코레오그래피(=안무)는 완성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프리스타일은 조금 더 순간적인 움직임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댄스 배틀이나 경연 무대에서 주어진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며 이 과정에서 댄서의 순간적인 센스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정해진 음악을 반복하여 듣고 계속하여 만드는 코레오그래피와는 또 다른 멋이 있습니다.
춤의 완성도 측면에서만 본다면 당연히 코레오그래피(=안무)가 평균적으로 더 높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오직 이것만이 춤이라는 예술을 평가하는 요소가 아니기에 코레오그래피와 프리스타일 중 무엇이 더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음악과 춤이라는 공통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다른 특징을 가진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까지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의 정의와 어원, 프리스타일과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예술의 하나인 춤이 대중적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코레오그래피는 음악과 리듬에 맞게 움직임을 춤으로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 코레오그래피(choreography)는 고대 그리스어 khoreía(춤)와 graphía(기록하다)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프랑스어다.
- 코레오그래피는 만들고 수정하고 다시 만드는 긴 과정을 거쳐 춤을 만들게 된다.
- 반면, 프리스타일은 음악에 따라 댄서의 순간적인 움직임과 개성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 코레오그래피와 프리스타일은 서로 다른 포인트를 가지고 있기에 우열을 가리는 것은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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