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header) 뜻, 헤더골 뜻은 무엇일까요?

축구 경기 중계를 보다 보면 해설자나 캐스터가 계속 쓰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헤더(header)라는 단어입니다. 도대체 헤더가 무슨 뜻일까요? 간단히 설명하면 머리를 사용하여 공을 컨트롤하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지금부터 더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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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더(header) 뜻은?

 

Header

A header is a technique that is used in association football to control the ball
using the head to pass, shoot or clear.

Wikipedia 中

 

헤더는 '축구에서 머리를 사용하여 패스하거나 슈팅하거나 공을 걷어내는 기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헤딩(heading)이라고 부르는 개념과 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당연히 헤더 골의 뜻은 '머리를 사용하여 넣은 골'입니다. 헤딩이 더 익숙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최근 축구 중계에서는 헤더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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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헤더의 역할

 

주로 다리와 발로 하는 것이 축구지만 헤더의 전술적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축구 전술에서 헤더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대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첫째, 공을 연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축구에서는 당연히 발로 주고받는 패스가 훨씬 많습니다. 그러나 골키퍼가 길게 찬 공을 멀리서 받을 때 두 선수가 점프하며 경합하는 상황을 보셨을 겁니다. 또, 골문 앞에서 높게 올라온 패스를 같은 팀 선수 앞에 머리로 패스하여 떨궈주는 전술도 자주 사용됩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헤더를 통해 공을 연결하는 축구 전술입니다.
• 둘째, 수비수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수비수는 보통 장신의 선수들이 많습니다. 상대 팀이 코너킥을 통해 공을 올렸을 때 수비수는 공중볼을 헤더를 통해 안전한 지역으로 보내야 합니다. 단신 공격수는 헤더가 다소 부족한 경우가 있지습니다. 그러나 수비수는 헤더를 반드시 잘해야 합니다.
• 셋째, 헤더를 이용한 약속된 플레이를 하기 쉽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이용한 득점, 간접프리킥 상황에서 오려주고 헤더를 이용한 득점 루트는 축구 전술의 기본입니다. 점프력이 좋은 장신 선수가 헤더를 위해 침투하면 순간적으로 막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헤더는 단순히 머리로 공을 건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헤더를 잘하는 선수가 팀에 있다면 공을 공중으로 보내는 전술을 쓸 수 있기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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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헤더의 위험성

 

실제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공을 차는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빠르고 딱딱한 축구공에 지속적으로 머리를 가져다 대면 당연히 머리에 충격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축구 관련 기관에서는 헤더와 머리 충격에 관한 연구를 계속했고 확실한 결과는 아니지만 치매와 관련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밝혀냈습니다.

 

미국에 이어 '축구종가' 잉글랜드에서 12세 미만 유소년은
헤딩 훈련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한국일보(2020.02.25.) 中

 

그 결과 미국, 영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헤더 훈련을 금지하였습니다. 머리를 보호하는 신체 기관들이 부족하며 어릴수록 더 큰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미 몇몇 프로 축구 선수들은 직접적으로 머리에 오는 충격을 경험하며 유소년의 헤더 훈련을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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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방송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헤더(header)라는 용어와 그 역할을 쉽게 설명해 보았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내용을 줄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헤더는 머리를 사용하여 슈팅, 패스 등을 하는 것이다.
2. 헤더 골은 머리를 사용하여 득점한 골을 지칭한다.
3. 헤더로 공을 연결하거나, 수비수가 공을 걷어내거나, 약속된 득점 루트를 만드는 등 헤더는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4. 그러나 선수들의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유소년에게 헤더 훈련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