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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게임(big game) 뜻은 무엇일까요?

treeOF 2022. 5. 22. 20:31

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팀의 중요한 경기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것과 관련된 용어가 빅게임(big game)입니다. 빅게임의 뜻은 무엇일까요? 간단히 설명하면 큰 사냥감 또는 다른 경기들과 비교하여 중요한 경기입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빅게임(big game) 뜻은?

 

big game

large wild animals that are hunted and shot for sport

Cambridge Dictionary 中

 

빅게임은 '사냥되는 거대한 야생 동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 단어 game(게임)에 '사냥감'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큰 사냥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야생의 코끼리, 코뿔소, 사자 등을 말하며 상위 포식자이기 때문에 개체 수도 적어 잡기 어려운 대상입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낚시의 빅게임은 배를 타고 나가서 큰 어류를 잡는 것을 지칭합니다. 큰 어류를 만나기도 쉽지 않고 잡힌다는 보장도 없어 아직까지 즐기는 사람이 적지만 마니아층이 있습니다. 한편, 이것과는 다르게 스포츠에서도 빅게임이라는 표현이 쓰이고 있습니다.

 


 

2. 스포츠 빅게임 뜻은?

 

스포츠에서 빅게임은 매우 중요한 경기를 말합니다. 보통 프로 스포츠는 한 시즌 안에 수십 경기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모든 경기의 중요도가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팀이나 개인 선수가 처한 상황에 따라 일반적인 경기가 있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가 있습니다. 가끔 버리거나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경기도 존재합니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빅게임에서 유독 돋보이는 활약을 하는 선수를 빅게임 플레이어(big game player)라고 부릅니다.

 

 


 

3. 빅게임의 사례

 

그렇다면 스포츠의 수많은 경기 중 어떤 것들을 빅게임이라고 부를까요? 팀이나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빅게임이라 칭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결승전이나 챔피언 결정전이 있습니다. 최종 우승을 가리기 위해 펼쳐지는 결승전은 누가 보아도 빅게임입니다. 팬들과 언론의 관심이 높은 만큼 선수들이 받는 부담감도 커지게 됩니다. 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결승전에서 활약하는 것이 스포츠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 둘째, 승강 플레이오프가 있습니다. 1부 리그에 잔류하려는 팀과 2부 리그에서 승격하려는 팀은 전력을 다해 경기를 치릅니다. 1부 리그의 상위권 팀들에게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경기지만 2부 리그 팀에게는 운명이 달린 빅게임입니다.
  • 셋째, 라이벌 전이 있습니다. 스포츠에서 오래된 유명 라이벌 전은 결승전 이상의 열기를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엘 클라시코(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노스웨스트 더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리버풀) 등이 유명합니다. 라이벌 전이라서 중요한 것도 있지만 사실 유력한 우승 후보 팀들끼리의 대결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된 것 외에도 팀의 구체적 상황에 따라 빅게임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그 우승 팀이 일찍 가려지면 최종전이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팀이 달라진다면 시즌 최종전은 빅게임이 됩니다. (우승자 결정전과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됨)

 

 


 

4. 빅게임 플레이어 뜻, 빅게임 피처 뜻은?

 

빅게임 플레이어(big game player)는 말 그대로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 혹은 그 이상을 보여주는 선수를 말합니다. 결승전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실력 발휘를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의 자질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입니다.

 

한 매체는 축구 선수 중 빅게임 플레이어를 선정했습니다. 당연히 메시, 호날두, 앙리, 라모스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1위로 전 첼시 선수 디디에 드록바(Didier Drogba)를 선정하였습니다. 드록바는 대부분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중 백미는 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1: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 88분 동점골을 넣은 것이라 소개했습니다. 당연히 결승전의 선수(MoM)로 드록바가 선정되었습니다.

 

 

빅게임 피처(big game pitcher)는 야구에서 쓰이는 표현입니다. 포스트시즌과 같이 최종 우승을 가리는 경기에서 잘 던지는 투수를 지칭합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투수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유독 팬들의 관심이 높은 빅게임에서 못 던지는 투수들이 많습니다. MLB.com에서는 빅게임 피처로 톰 글래빈, 잭 모리스, 랜디 존슨, 커트 실링, 밥 깁슨 등을 선정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빅게임(big game)의 뜻과 파생된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중요한 경기(빅게임)를 지배하는 선수가 결국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긴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빅게임은 큰 야생 사냥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 스포츠에서 빅게임은 중요도가 매우 높은 경기를 뜻한다.
  3. 결승전, 라이벌 전, 승강전 등이 빅게임으로 불리며 상황에 따라 평범한 경기도 빅게임이 될 수 있다.
  4. 빅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를 빅게임 플레이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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