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나 사회, 정치 분야의 언론에서 상황을 표현할 때 종종 쓰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시계제로(視界 zero)입니다. 도대체 시계제로의 뜻은 무엇일까요? 간단히 설명하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계제로(視界 zero) 뜻은?
시계제로는 '시력이 보이는 범위, 시력이 미치는 범위'를 뜻하는 한자 視界(시계)와 '숫자 0'을 뜻하는 영어 단어 zero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즉, 시계제로는 '보이는 것이 없는 상황', '어떤 것도 보이지 않아 미래를 전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시계제로의 활용
시계제로를 구체적으로 사용할 때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여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단어이지만 대략적인 쓰임의 뜻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첫째, 경제 분야에서 쓰일 때는 보통 부정적 상황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주식이나 시장에 이슈가 발생하여 변동성이 커질 때, 알 수 없는 상황을 가리키며 시계제로라고 표현합니다. 실제로 경제 분야는 전문가조차도 예측이 틀리는 경우가 많아 시계제로라는 표현이 자주 활용됩니다.
- 둘째, 정치 분야에서 쓰일 때는 선거나 국정 운영과 관련하여 쓰이고 있습니다. 어떤 선거가 박빙으로 예측될 때 누가 이길지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선거판 시계제로'와 같은 단어가 언급됩니다. 또한 법안 통과나 예산안 심의 등 국정 운영 과정에서 갈등이 생길 시에도 언제 어떻게 해결될지 모르기 때문에 시계제로라는 표현이 사용됩니다.
- 셋째, 외교 분야에서는 국가 간의 관계를 지칭하며 쓰이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나라의 갈등이 발생하면 '국제 정세 시계제로'라는 표현이 항상 등장합니다. 또한 국가 간의 외교 분쟁이나 충돌이 발생할 시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의 구체적인 활용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시계제로라는 표현은 부정적인 상황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상황이라면 전망도 쉽고 미래도 어느 정도 알 수 있겠지만 어려운 순간에는 당장 앞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3. 시계제로 비슷한 말은?
사실 시계제로는 한자어와 영어가 섞인 다소 어색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미적으로 비슷한 표현은 무엇이 있을까요? 시계제로와 비슷한 뜻을 가진 표현은 오리무중(五里霧中)이 있습니다. 안개가 5리나 되는 범위에 짙게 끼어 있다는 사자성어로 제대로 된 상황을 알기가 어렵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계제로(視界 zero)라는 표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불확실성이 시장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시계제로의 상황에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시계제로는 시야가 없어서 제대로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을 말한다.
- 주로 부정적 상황에서 예측이 어렵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 경제, 정치, 외교 등 많은 분야의 언론에서 굉장히 자주 쓰는 단어이다.
- 시계제로와 유사한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로 오리무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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