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커넥션(connection)이라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커넥션의 뜻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누군가와 연결된 상태를 말합니다. 관련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커넥션(connection) 뜻은?
connection
the state of being related to someone or something else.
Cambridge Dictionary 中
커넥션은 '어떤 것 또는 누군가와 관련이 있는 상태'라는 뜻으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즉, 특정한 인물끼리 알고 있거나 그들 사이가 어떤 이유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어로는 '인맥' 또는 그 연결 상태가 깊을 경우 '유착 관계' 등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같은 국가 출신, 비슷한 지역 출신, 같은 학교 출신 등 커넥션으로 엮이는 이유는 상당히 많습니다.
**유착 관계: 서로 깊이 연결된 관계
2. 커넥션의 어원
connection(커넥션)은 오래된 프랑스어 'connexion'으로부터 왔습니다. 이것은 함께 묶다, 연결하다 뜻을 가진 라틴어 'connexionem'에서 온 것입니다. 또한 이 라틴어는 원래 'connexare'에서 나온 단어인데, 접두사 con이 '함께'를 뜻하며 어근 nectere는 '묶다, 합치다'를 뜻합니다.
**출처: etymonline.com
3. 커넥션의 특징
커넥션이 구체적으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세부 내용에 따라서 여러 특징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공통적인 큰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대상들 사이에 연결고리가 되는 공통점이 존재해야 합니다. 대상들이 단순히 유명하다고 해서 커넥션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특정 모임이나 같은 지역, 같은 직장 등의 접점이 있어야 커넥션 관계가 형성됩니다. 적어도 동일한 목적이라도 존재해서 연결될 무엇인가가 있어야 합니다.
- 둘째, 스포츠에서도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적 시장 활발한 스포츠의 경우 커넥션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감독이 어느 국가 출신인가에 따라서 영입 대상이 달라지기도 하며, 심지어 선수들의 선발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선수 기용은 감독의 권한이라 추측인 경우도 많습니다.)
- 셋째, 부정적인 표현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정 대상들의 커넥션이 존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옵니다. 혈연이나 인맥 등으로 인해 처리 방식이 합리적이지 못한 관계를 커넥션이라 지칭합니다.
커넥션이라는 표현이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문맥을 통해서 이해하셔야 합니다. 가장 기본 뜻을 알고 계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커넥션의 사례
그렇다면 커넥션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실제 사례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스포츠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국가 커넥션이 있습니다. 특정 팀에 브라질 선수들이 많은 경우 '브라질 커넥션', 프랑스 선수들이 많을 때는 '프랑스 커넥션' 등으로 부릅니다. 또한 감독이 네덜란드 출신일 경우 네덜란드 선수들을 영입할 때 네덜란드 커넥션이라고 표현합니다.
정치 분야에서도 굉장히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와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어감이 많이 드러납니다. 특정한 두 기관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어떤 부당한 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커넥션 의혹이 발생합니다. 기관들은 독립적으로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커넥션의 존재를 의심받는 것입니다. 서로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부정하게 무엇인가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커넥션(connection)의 뜻과 사례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용어 자체는 크게 어려운 단어가 아니기에 한번 뜻을 기억해두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긴 내용을 줄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커넥션은 누군가 또는 어떤 것이 관련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 대상들 사이에 공통적인 무엇이 존재하며, 때로는 부정적인 어감을 가진 단어이기도 하다.
- 스포츠에서는 선수들 사이의 관계 또는 감독과 선수의 관계 등을 표현할 때 쓰인다.
- 정치 분야에서는 특정 기관들 또는 인물끼리 서로 연관된 상태를 가리킬 때 쓰이며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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