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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카우(Cash cow) 뜻은 무엇인가요?

treeOF 2022. 10. 9. 11:30

다양한 경제 용어 중 사업 분야와 관련하여 쓰이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캐시카우(Cash cow)입니다. 도대체 캐시카우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짧게 말씀드리면 일단 비용을 들여 완성하면 현금 흐름을 계속 만들어주는 사업입니다. 깊게 들어가면 매우 복잡하기에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캐시카우(Cash cow) 뜻은?

 

Cash cow

a division which has a big market share in a low-growth industry or a sector.

The conomic times 中

 

캐시카우는 '시장점유율은 높지만 성장률은 낮은 분야의 사업'을 말합니다. 영어 단어 Cash는 '현금, 자금'을 뜻하며 Cow는 '젖소'를 뜻합니다. 즉 '현금을 만들어주는 젖소, 돈을 벌어다 주는 젖소'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원래 캐시카우는 Boston Consulting Group(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제시한 사업의 네 단계 중 하나의 부분입니다. 각 단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Question mark: 보통 사업의 초기 단계를 말합니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지만 시장 점유율은 낮으며 사업의 성공도 의문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Star: 초기 사업 단계를 지나서 높은 성장률과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사업이 확장되는 시기입니다.
  • Cash cow(캐시카우): 시장의 점유율은 유지하고 있지만 크게 그 산업의 성장률이 오르지 않는 단계를 지칭합니다. 사업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 Dog: 시장 점유율도 하락하며 산업의 성장률 또한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사업의 이익이 계속 하락하다 보면 손실이 나서 사업을 접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 The Eonomic Times

 

 


 

2. 캐시카우 특징

 

위에서 언급된 네 개의 분류 중 캐시카우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산업의 구체적인 개별성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첫째, 사업의 유지를 위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소가 우유를 생산할 수 있을 때까지 키워만 놓으면 소를 유지하는 비용은 적어집니다. 이처럼 사업이 이익을 내고 안정적으로 돌아갈 때까지 성장시켜 놓으면 그 사업을 유지할 때는 비용이 크게 들지 않습니다.
  • 둘째, 사업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현금 창출을 해줍니다. 소가 우유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수명이 다할 때까지 우유를 제공해 줍니다. 이렇게 사업을 캐시카우 단계까지 키우면 안정적으로 수익이 생깁니다. 산업 구조의 변화나 다른 이유로 사업이 사라질 때까지 이익은 계속됩니다.
  • 셋째, 사업의 실패 가능성이 낮은 단계입니다. 캐시카우 이전의 단계에서는 높은 성장률이 나타나지만 사업적으로 수익이 나지 않을 수도 있는 여러 변수가 많은 단계입니다. 그러나 캐시카우는 이익이 발생하는 단계이며 안정적으로 사업 구조가 진행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캐시카우 단계의 사업을 중요시 여기며 다른 기업에 쉽게 매각하지 않습니다.

 

소(cow)에 비유하여 설명한 것을 보시면 왜 이름이 캐시카우가 되었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한편, 캐시카우까지 성장한 사업은 기업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대기업의 캐시카우 사업 매각설이 나올 때마다 언론에서 주목하는 것입니다.

 

**참고: Investopedia

 

 


 

3. 캐시카우 사례

 

그렇다면 구체적인 캐시카우의 사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여러 칼럼에서 자주 소개되는 것이 바로 애플의 아이폰입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습니다. 이를 토대로 아이폰은 애플에게 지속적인 현금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반도체가 캐시카우입니다. 반도체 수출량과 가격에 의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달라집니다. 반도체 및 IT 업계의 호황이 발생하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반도체 가격이 떨어지면 벌어들이는 현금이 적어지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OS 윈도우(Window)도 캐시카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데스크톱 또는 노트북은 운영체제로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를 거대 IT기업으로 만들어준 캐시카우입니다.

 


지금까지 캐시카우(Cash Cow)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기업의 유지를 위해서는 기존의 캐시카우를 잘 지키면서 새로운 캐시카우를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긴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캐시카우는 높은 시장 점유율과 낮은 성장률을 가진 사업 분야이다.
  2. 캐시카우는 말 그대로 돈을 벌어다 주는 소를 뜻하며 사업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기업에 돈을 벌어다 준다.
  3. 사업의 유지 비용이 낮고 안정적인 단계라 실패 가능성도 비교적 낮다.
  4.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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