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뜻은 무엇인가요?

영화나 드라마, 연극 등을 볼 때 우리는 같이 흘러나오는 음악에도 집중을 합니다. 이러한 음악들을 우리는 흔히 OST라고 부릅니다. OST는 Original Sound Track의 약자로 영화나 드라마를 위하여 만들어진 음악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OST의 개념 오해, 유명한 OST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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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ST(Original Sound Track)란 무엇일까?

 

OST는 Original Sound Track의 약자입니다. 사실 영어를 쓰는 국가에서는 영화나 연극, 드라마를 위하여 만들어진 음악을 OST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Soundtrack(사운드트랙)' 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Soundtrack(사운드트랙)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Soundtrack

the sounds, especially the music,
of a film, or a separate recording of this

Cambridge Dictionary 中

 

 

Soundtrack은 사전에 '영화에 삽입된 소리나 음악 또는 그 음악이 따로 녹음된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본래 사운드트랙은 영화 필름의 양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소리를 기록하는 부분을 의미했습니다. 당연히 영화 전반에 걸쳐 흐르는 음악, 효과음, 등장인물의 목소리 등이 모두 기록된 것을 사운드트랙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이 사운드트랙의 기본적인 의미입니다.

 

필름의 사운드트랙 부분 (빨간색으로 표시)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주제 음악은 무엇일까요? 그것도 사운드트랙이라고 불러도 됩니다. 효과음, 배경음, 목소리 등을 모두 지칭하는 것도 사운드트랙이고 특정 주제 음악만 따로 녹음한 것도 사운드트랙입니다. 결국 사운드트랙은 영화, 드라마, 연극 등에 삽입된 음악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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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ST에 대한 오해

 

외국은 단순히 Soundtrack이라고 부르고 우리나라에서는 Original이 앞에 붙어서 생기는 미묘한 의미의 차이가 있습니다. OST는 Original이 붙었기 때문에 특정 영화나 드라마를 위하여 작곡된 음악이어야 합니다. 기존에 이미 있던 노래나 음악이 영화에 들어가는 것은 Original이 아니기 때문에 OST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여 이런 곡은 삽입곡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기존에 있던 노래가 재편곡되어 드라마나 영화를 위하여 새롭게 탄생한다면 그것은 OST로 볼 수 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노래들은 이미 기존에 유명한 곡들이었지만 재편곡의 과정을 거쳐 다른 가수가 불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OST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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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ST와 삽입곡의 예

 

그룹 a-ha의 'Take on me'라는 노래는 1985년도에 발표되었던 노래입니다. 훗날 이 노래는 2018년에 개봉한 데드풀 2에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기존의 곡을 영화에 사용하는 것은 삽입곡으로 봅니다.

 

 

반면, 기존에 없던 음악을 영화의 스토리와 주제, 등장인물에 맞게 새로 작곡한 음악들을 OST라고 부릅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영화 OST를 꼽으라면 영화 마더의 OST 춤(이병우), 올드보이 OST Last Waltz(조영욱)가 있습니다. 모두 유명한 음악이지만 혹시 못 들어 보셨다면 영화를 보신 후 감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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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에 대해서 설명하다 보니 내용이 매우 길어졌습니다. 짧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OST는 Original Sound Track의 약자로 영화, 드라마 등을 위하여 제작된 음악이다.
2. 외국에서는 OST가 아닌 Soundtrack이라고 하며 원래 Soundtrack은 필름에서 소리가 녹음되는 부분이다.
3. OST는 특정 영화나 드라마를 위하여 만들어진 음악이고, 삽입곡은 기존에 있던 음악이 사용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