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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로그(monologue) 뜻은 무엇일까요?

treeOF 2021. 10. 3. 22:24

예전에 발매된 버즈의 명곡 모놀로그(monologue)를 최근 FT아일랜드가 불렀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놀로그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연극, 영화 등의 무대에서 혼자 자신의 심리, 생각 등을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모놀로그(monologue)의 뜻은?

 

monologue

a long speech by one person,
esp. in a play, movie, or television show

Cambridge Dictionary 中

 

모놀로그는 '텔레비전 쇼, 영화, 연극 등에서 한 명이 길게 말하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독백'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mono는 '하나'를 뜻하기 때문에 모놀로그는 한 명이 대사를 하는 것입니다. 등장인물들이 서로 대사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는 인물들이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 또는 마음 상태를 알 수 없어서 모놀로그를 통하여 심리 상태를 표현합니다.

 

 


 

2. 모놀로그(독백 연기)의 실제

 

독백 연기(출처: 유튜브 국립극단 채널)

 

위의 동영상에서 모놀로그(독백)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6인의 배우는 모두 자신이 맡은 인물들이 가진 생각을 혼자서 관객들을 대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인물들끼리 대사를 주고받는 것이 아닌 혼자서 내면의 소리를 표현하며 연기를 이끌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독백 연기는 더욱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3. 독백과 방백의 차이는?

 

독백(獨白)을 들어보신 분들 중 방백(傍白)이라는 표현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독백과 방백 모두 인물의 내면을 대사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관객들은 독백과 방백을 통하여 등장인물들의 마음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백과 방백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독백의 독(獨)은 '홀로'라는 뜻을 가진 한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대에 온전히 홀로 남아 대사와 연기를 합니다. 하지만 방백의 방(傍)은 '곁, 주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방백은 곁에 다른 등장인물을 둔 채로 내면을 표현하는 대사를 말합니다. 곁에 있는 다른 인물은 이 방백을 못 들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특정 인물이 말하는 방백의 대사는 같이 무대에 서 있지만 마음속 생각으로 여겨 들리지 않는다는 설정입니다. 

 


 

4. 유명한 노래 - 버즈의 monologue

민경훈-다잊어야해요
민경훈 다 잊어야 해요

 

원래 연기의 한 형태를 의미하는 모놀로그지만 한국에서는 유명한 노래의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 유명한 밴드 버즈의 1집 1번 트랙에 수록된 곡입니다. 1집의 타이틀곡인 어쩌면 보다 인기가 많은 노래로 현재에도 종종 들려오는 명곡입니다. 

 

또한, 유튜브에서 버즈의 보컬 민경훈이 인터넷 밈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유명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모놀로그의 고음 부분인 '다 잊어야 해요'에서 민경훈이 마이크를 과도하게 컨트롤하는 장면이 재미있어서 아직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모놀로그(monologue)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유명한 노래의 제목이면서 연기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놀로그는 혼자 무대에서 인물의 마음 상태를 대사로 표현하는 연기를 지칭한다.
  2. 한국어로는 독백이라고 하며 방백과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3. 독백과 방백은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이 공통점이지만 독백은 무대에서 홀로 있고, 방백은 곁에 다른 인물들 둔 채로 하는 것이다.
  4. 한편, 모놀로그는 버즈의 1집 1번 트랙에 수록된 곡 제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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