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뜰리에(atelier) 뜻은 무엇인가요?

요즘 길거리에서 아뜰리에(atelier)라는 간판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이 아뜰리에(아틀리에)는 어떤 것을 의미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뜰리에는 공예가, 화가, 사진작가 등의 예술가가 작업하는 작업장을 의미합니다. 지금부터 아뜰리에가 무엇인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아뜰리에의 정식 한국어 표기는 아틀리에가 맞지만 포스팅에서는 아뜰리에라고 하겠습니다.)

---

가죽 공예

 

1. 아뜰리에(atelier)의 뜻은?

 

atelier

a room or building in which an artist works

Cambridge Dictionary 中

 

아뜰리에는 '예술가가 작업하는 공간이나 건물'이라는 뜻으로 사전에 실려있습니다. 우리가 아뜰리에라는 표현을 접할 때 가만히 보면 그 공간은 보통 가죽 공예, 비즈 공예, 도자기 공예 등의 장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술 작품을 만드는 공간을 아뜰리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2. 아뜰리에의 어원

 

아뜰리에는 프랑스어와 라틴어에서 온 단어입니다. 모두 나무의 작은 조각을 지칭하는 astula, astele 등의 단어로부터 기원한 단어가 바로 아뜰리에(atelier)입니다. 나무를 가지고 작업하는 공간이라는 처음의 의미에서 파생되어 현재는 공예, 미술 등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astele (고대 프랑스어): 칩, 나뭇조각 (출처: Wiktionary)

 

 

---

 

3. 늘어나는 아뜰리에

 

한국에서는 아뜰리에라는 간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뜰리에는 한국어로 공방이라고 표현하며 직접 자신이 공예를 배워 만드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공예가가 개인적인 예술 작업도 하면서 공방(아뜰리에)에서 수업을 운영하는 형태입니다.

 

또한 공방에서 공예가가 작품을 만드는 장면을 편집하여 올리는 영상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튜브 '레베기'는 가죽 공예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은 눈으로 보는 ASMR이라고 불리며 한번 보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4. 아뜰리에는 본래 예술가들이 모이는 곳

 

아뜰리에라는 표현이 쓰이기 시작한 이후로 이 공간을 중심으로 예술가들은 모여왔습니다. 지금처럼 공방에 수업을 진행하는 사람 밑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전혀 어색한 풍경이 아닙니다. 아뜰리에는 예술가 개인적인 작업 공간이면서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배움을 얻고 교류하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

지금까지 예술가의 작업 공간을 의미하는 아뜰리에(atelier)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획일화된 제품이 아닌 자신만의 제품을 원하는 젊은 층의 수요와 맞아떨어지면서 앞으로 더 많은 아뜰리에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위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뜰리에는 예술가들이 작업하는 공간이나 건물을 의미한다.
2. 아뜰리에(atelier)는 고대 프랑스어로 나뭇조각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다.
3. 한국에서 아뜰리에는 공방이라는 단어로 쓰이며 많은 사람들이 공방에서 열리는 공예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4. 직접 만든 특별한 제품을 원하는 젊은 세대들의 특징이 공방을 활성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