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과 관련한 여러 디자인 요소 중 점점 뜨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데스크테리어(deskterior)라는 단어입니다. 데스크테리어가 무엇을 뜻할까요? 짧게 설명하면 책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미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관련 내용을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데스크테리어(deskterior) 뜻은?
Deskterior
‘Deskterior’, a portmanteau of ‘desk’ and ‘interior’,
is the act of decorating one’s office desk with favoured, adorable items.
BBC(2019.08.09.) 中
데스크테리어는 'Dest(책상)과 Interior(실내 디자인)의 합성어로, 좋아하고 사랑스러운 물건들로 사무실 책상을 꾸미는 행동'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책상 꾸미기'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단순히 책상과 의자의 스타일을 바꾸는 것을 넘어 책상 위에 여러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배치하는 개념입니다.
2. 왜 데스크테리어에 빠질까?
자신만의 스타일로 책상을 꾸미는 일을 사람들은 왜 좋아하고 관심을 가질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데스크테리어에 빠지는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자신만의 공간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무실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직원 한 명이 바꾸기 어렵습니다. 다수의 구성원 또는 회사 소유주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 사무실 인테리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은 책상은 오로지 자신의 의도대로 꾸미고 표현이 가능합니다.
- 둘째, 작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색깔이나 용품, 캐릭터 등으로 책상이 가득하면 업무 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책상이나 컴퓨터 바탕화면에 좋아하는 유명인 사진을 넣어둔 직장인들이 꽤 많습니다. 데스크테리어는 팍팍한 직장 생활이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아무리 작아도 확실한 자신만의 공간을 원합니다. 사무실에서는 그 공간이 책상이며, 책상 꾸미기를 통해 개인의 취향을 간접적으로 알 수도 있습니다.
3. 데스크테리어는 이미 대세
데스크테리어 산업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밀레니얼 세대가 취직을 시작하는 2010년대 후반부터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잡코리아에서 2017년 조사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약 44%의 여성 직장인이 책상 꾸미기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남성은 약 30% 정도였지만 이 역시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닙니다.
그중 20대와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MZ 세대가 계속 취직하여 사회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데스크테리어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관련 마케팅이나 상품 또한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책상 꾸미기의 늘어나는 수요와 더불어 전체 산업의 발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데스크테리어(deskterior)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취향으로 책상을 꾸미고 작은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데스크테리어는 책상을 의미하는 desk와 실내 디자인을 의미하는 interior가 합쳐진 말로, 자신의 취향대로 책상 위를 꾸미는 것이다.
- 사무실 전체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책상 위는 마음대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 데스크테리어가 유행하는 것이다.
- 또한, 업무 환경이 자신의 취향에 맞으면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작은 즐거움도 찾을 수 있다.
- MZ 세대의 사회적 진출과 함께 데스크테리어 산업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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