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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맨(Journeyman) 뜻은 무엇일까요?

treeOF 2023. 11. 6. 22:33

매년 특정 프로 스포츠 리그가 끝나면 항상 언급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때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저니맨(Journeyman)입니다. 도대체 저니맨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짧게 설명드리면 여러 팀을 옮겨 다니면서 선수 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저니맨(Journeyman) 뜻은?

 


Journeyman


The term is used elsewhere (such as in American, British and Australian contexts) to refer to a professional sportsman who plays for numerous clubs during his career.

Wikipedia 中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저니맨이라는 표현은 주로 스포츠 분야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그 뜻은 '경력 동안 수많은 스포츠 구단에서 생활하는 선수'라고 사전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는 구단의 운영 방침에 따라 또는 선수의 의지에 따라 팀을 옮길 수 있고 자주 옮겨 다는 선수를 의미합니다.

 

영어 단어 'journey(저니)'가 이동하다, 여행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팀을 이곳저곳 이동하며 옮겨 다니는 사람을 떠올리면 이해하시기 편하실 겁니다. 한편, 저니맨이 스포츠에서 쓰이지 않으면 임금을 받고 일하는 기술 좋은 사람을 뜻합니다.

 

**출처: Wikipedia

 


 

 

2. 저니맨 특징은?

 

그렇다면 저니맨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길래 팀을 옮겨 다니는 것일까요? 선수의 개별 특성에 따라서 다양한 분석이 존재하지만 보편적인 시각에서 대략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첫째, 보통 또는 그보다 조금 더 잘하는 실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렇게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실력이 매우 뛰어나 구단 입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 저니맨은 적당히 쓸만한 실력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필사적으로 선수를 잡지 않습니다. 그래서 팀을 자주 옮기는 것입니다.
  • 둘째, 그렇게 높은 연봉을 받지 않습니다. 프로 선수가 팀을 이적할 때 걸림돌이 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이적료, 연봉입니다. 그리 뛰어나지 않은 실력 때문에 고액의 연봉을 못 받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르게 보면 적당한 연봉만 주고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 이적이 자유롭습니다.
  • 셋째, 통계나 지표로 나타낼 수 없는 무엇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단순히 선수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통계, 지표를 넘어서는 게 존재합니다. 경력이 오래된 선수의 경우 노하우와 후배 관리를 위해 팀을 옮기며 저니맨이 되기도 하며, 사생활이나 자기 관리 문제로 인해 저니맨이 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저니맨이라 불리는 선수들의 실력은 그렇게 특출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끔 매우 뛰어난 선수가 구단과의 불화, 적응 문제 등으로 팀을 자주 옮기는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실력이 매우 뛰어났지만 나이가 들면서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 위해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저니맨이 되기도 합니다.

 

**참고: Statmasters, sportsadda.com(2020.01.27.)

 


 

 

3. 저니맨 사례는?

 

실제로 저니맨이라고 평가받았던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우선, 마리오 발로텔리(Mario Balotelli)가 있습니다. 발로텔리는 축구 선수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능력과 잠재력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자기 관리 실패와 동료들과의 잦은 마찰로 인해서 한 팀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옮겨 다녀야 했습니다.

 

MLB에서 활동한 야구 선수로는 맷 스테어스(Matt Stairs)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중간에 잠깐 메이저리그를 떠나 다른 나라에서 활동을 했지만, 맷 스테어스는 총 선수 경력에서 10개가 넘는 구단을 옮겨 다녔습니다. 오클랜드 시절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팀에서 1~2년의 짧은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한편, 세계적인 실력을 가졌으면서 저니맨이라고 평가받는 축구 선수도 있습니다. 바로 즐라탄 이브라히 모비치(Zlatan Ibrahimović)입니다. 즐라탄은 선수 경력이 매우 길기 때문에 다양한 팀을 옮겨 다니면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웨덴,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페인 등 국가 리그까지 옮기면서 활동한 저니맨입니다.

 

**참고: thebaseballjournal.com(2014.06.03.), sportsadda.com(2020.01.27.)

 


지금까지 저니맨(Journeyman)의 뜻과 특징 그리고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상황에 맞게 필요한 선수를 영입해야 하기 때문에 저니맨들이 꼭 필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저니맨은 선수 경력 동안 여러 팀을 옮겨 다니는 스포츠 선수를 말한다.
  2. 특출한 실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팀의 입장에서는 꼭 잡지 않지만 적당히 쓸만한 실력은 가지고 있다.
  3. 실력과 잠재성이 우수하지만 자기 관리나 부상, 다른 문제 등으로 저니맨이 되는 경우도 있다.
  4. 발로텔리, 맷 스테어스, 즐라탄 등이 저니맨의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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