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과 더불어 물가가 강력하게 치솟으며 등장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입니다. 런치플레이션의 뜻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점심식사의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입니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 뜻은?
lunchflation
Returning employees are being greeted with much higher prices for everything — commute, gas prices, daycare, groceries, clothes, and even food.
The increase in the latter has contributed to a new phenomenon called “lunchflation.”
직장으로 복귀하는 사람들은 출퇴근 경비, 식료품, 옷, 음식 등이
훨씬 비싸진 것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런치플레이션이라 불리는 새 현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outsourceaccelerator.com 中
런치플레이션은 점식 식사를 뜻하는 lunch(런치)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즉, 점심 물가가 많이 올라 가격이 비싸진 것을 지칭합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직장인들은 대부분 점심을 사 먹기 때문에 런치플레이션은 물가와 관련하여 여러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2. 런치플레이션 의미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런치플레이션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각 지역, 국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런치플레이션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연쇄적인 물가 상승이 발생했다는 의미입니다. 오로지 식료품 가격만 상승하여도 점심 식사 가격이 인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가의 기본이 되는 유가상승부터 시작된 연쇄적인 물가 상승은 대부분의 비용을 상승시킵니다. 그 연쇄 효과가 점심까지 도달한 것입니다.
- 둘째,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인플레이션입니다. 과거 일부 인플레이션 시기에 일반인들이 인플레이션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런치플레이션은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는 물가 상승이 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점심을 먹기 때문에 가격이 오른 것을 직접 체감합니다.
- 셋째, 생활 물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직장인의 점심 가격이 꼭 그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활할 때 겪는 물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결국 점심 식사 가격의 상승은 실질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런치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말보다 런치라는 친숙한 표현을 넣어 만든 단어이기에 더욱 체감하기 쉽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전망이 더욱 어렵기도 합니다.
3. 런치플레이션과 사회적 변화
세계적인 전염병 사태와 더불어 점심 식사 값이 크게 오르면서 이전 사회와는 다른 풍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모여서 함께 먹던 점심이 각자 도시락을 싸오면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식당 대신 저렴한 도시락을 찾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실제 지난달 편의점 GS25의 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2% 늘었고 CU는 40.7%, 세븐일레븐은 20% 늘었다.
서울신문(2022.06.07.) 中
한편, 런치플레이션의 문제는 실질 임금이 물가 상승률을 못 따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일반 서민들이 겪는 물가 부담만 커지고 있습니다. 비싼 메뉴로 인식되던 것들에 대한 소비를 줄이며 분식, 도시락 등으로 점심을 먹는 변화는 당연해 보입니다.
참고: CNN(2022.05.24.), 서울신문(2002.06.07.)
지금까지 경제 용어 런치플레이션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서민들이 겪는 물가 부담이 커지는 만큼 적절한 경제적 해결책이 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런치플레이션은 점심을 의미하는 런치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단어이다.
- 런치플레이션은 연쇄적인 물가 상승, 소비자들의 물가 상승 체감, 생활 물가의 지표 등을 의미한다.
- 점심값이 오르면서 점심을 각자 먹거나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 그러나 실질 임금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서민들의 겪는 어려움만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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